네 번째 방문지를 다녀오다.
*이번엔....안흥입니다.
'안흥찐빵' 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.
근처에 유명한(?) '뮤지엄 산' 이라는 국내 최대의 미술관이 있습니다.
와이프가 가보고 싶다며 따라나섰습니다.
골프장으로 둘싸인 산 정상에 있습니다.
입장료는 '문화가 있는 마지막 수요일' 이라...반 값!!ㅎㅎ
*메인 건물입니다.
'안도 다다오' 라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랍니다.
건물 주변을 이렇게 잔잔한 호수처럼 만들었습니다.
건축은 잘 모르지만...늘 코막힘과 안구건조로 고생(?)하는 저로서는 무척 맘에드는 건축물입니다.ㅎㅎ
*각 전시실은 연결하는 통로입니다.
통로도 예술적으로(?)보입니다.
*비디오 아티스트 '백남준' 선생의 작품입니다.
제목이...어디보자....'커뮤니케이션 타워' 라고 합니다.ㅎ
예술의 심오한 세계는 잘 모르겠지만...-.-;
흥미롭기는 합니다....
*야외 전시장(스톤가든)에 있던...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...
저 봉우리 앞에 우리나라 각 도(경기..강원...등등...) 이름이 있었습니다.
(역시...심오해...-.-)
*사실 여기보다 빛의 예술가 '제임스 터렐'의 작품을 보고 싶었지만....
시간이 부족해 그만...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....너무 아쉽습니다...조금 일찍 올 걸...ㅜ.ㅜ
*30여분을 더 달려 오늘의 방문지에 도착했습니다.
예쁘고 아담한 도서관입니다.
분위기가 좋습니다....
*관장님과 다른 선생님과 함께 테이블을 나르고
준비를 했습니다.
*20명 가까이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모이셨습니다.
가볍게 '나무는 좋다' 책을 읽어주고 활동에 들업갑니다.
*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패입니다.
(아니면...귀찮아서...-.-;)
*관장님을 비롯해 성인분들이 다섯 분이나 참여해 주셨습니다.
저는 성인분들의 참여를 늘~환영합니다...
그래야 제가 좀 편해집니다...ㅎㅎㅎ;;
*야구 모자를 쓰신 아버님 실력이 너무 좋았습니다..
밑에 보이는 악어가 이 아버님 작품입니다..
*너무 멋지지 않은가요?
'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...?'
.
.
.
(노래 제목이군요....그래도 멋지네...흐흐..)
*이 악어가 그 악어....ㅎㅎ
*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.
중간중간 집에 가는 버스시간을 맞추려 일찍 자리를 비운 친구도 있었고
늦게까지 자신의 작품에 열중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.
순수한 아이들의 미소에서
그리고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을의 분위기에서...
잠깐이지만 마음이 좀 가벼워집니다...
고맙습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