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이블 세트 주문

*주문이다~!!주문~!

-.,-;

길이가 긴~테이블 주문이 들어왔습니다.

상담끝에 수종은 애쉬(물푸레나무)로 결정됐습니다.

애쉬는 곧은결 집성판재를 구하는 게 조금 어렵습니다.

무늬결이 많습니다.

주문자께서 곧은결을 원하셔서 최대한 곧은결로 구해 상판 크기대로 재단을 했습니다.

*그런데...

쉽게 물자국으로 생각했던 얼룩이 샌딩을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.

바깥에선 환해서 몰라는데...공방에서 자르고 보니...얼룩이 여럿 있습니다.

큰일입니다....

1장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자재를...또 사야합니다...

이런 경우는 처음..입니다...ㅜ.,ㅜ;;;;;

*일단 업체에 가서 상황을 얘기했습니다.

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제조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보였습니다.

업체에서도 인정은 하는데...이미 잘랐기 때문에 반품은 어렵다고 합니다...에고..

어쩔 수 없이...1장을 조금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사와야... 했습니다.-.-;;

고르고 골랐는데...역시 무늬결이 조금 섞여있네요..

의뢰자분께 확인을 받고 제작에 들어갑니다.

*벤치부터...

*다 만들었습니다!

이번에도 제작 사진은 없습니다!

*자재비가...거의 2배 들었습니다...-.-;;

오래 기억에 남을 테이블입니다...

잘가라..테이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