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홀로 여행을 떠나다(2)

파베르목공방 2018. 2. 28. 09:00




*피곤하면 잠을 설치는 체질이라....

새벽부터 잠을 설쳤습니다...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네요...-.-

나갈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.

밤새 눈이 내렸습니다.

걸어서 3분 거리에 '타워브릿지' 가 있습니다.






*신발이 눈에 잠기는 걸 보니...눈은 대략 3~5cm정도 내렸습니다.

영국에서 눈이라니....-.-






*그래도 눈 덕분에 풍경은 예쁩니다...

아침 바람이 제법 목 뒤를 파고 듭니다...

목도리랑 장갑을 챙겨오길 잘 했네요..

엽서나 사진에서만 보던 '타워브릿지' 가 보입니다...

템스강을 가로지른 멋진 모습의 타워 브릿지를 걸어 건너기로 했습니다.






*인도에 있던 눈은 벌써 질척이기 시작했습니다...

편한 신발을 가져간다는 게 런닝화밖에 없어 그대로 신고 왔더니...

벌써 신발 앞 코를 타고 물기가 들어옵니다...-.,-;







*타워브릿지의 역사와 제원등에 대해 적혀있는 현판이 있습니다.

타워브릿지는 다리 상판이 열리는 '도개교' 로 예전엔 큰 배가 지날 때

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몇 번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...

물론 저는 못 봤구요... 





*런던탑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.






*'런던탑' 의 전경.

영국 왕실의 여러 보물들과 왕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입니다.

가끔 참수당한 '목 없는 유령' 이 출몰한다는....

제가 갔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오픈 전 입니다...

영국을 떠나기 전에 다시 와야겠습니다..






*그냥 발이 가는 길로 걷다보니..

이렇게 오리지널(?) 빨간 '2층버스' 도 볼 수 있었습니다.

'내가 오리지널이다!'...하는 것 같습니다.






*길 중간중간 버스 정류장에 이렇게 작은 지도가 있습니다.

여기저기 다니며..이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.

구글 지도도 좋았지만...쉽게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.

지금 저는...'여기' 에 있습니다..ㅎㅎ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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