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이름 모를 새가 내 품에....

파베르목공방 2016. 6. 8. 17:28






*점심 무렵.

공방 문 사이로 주먹만한 녀석이 추락하듯 날아(?)들었습니다.

놀란 저와 잠깐의 눈싸움 후 아무일 없었던 듯

시크하게 뒤돌아 걸어 나갑니다...

'뭐지...?' 라는 생각으로 뒤따라 나섭니다.

역시 제 예상대로 날지를 못하고 공방 건물벽을 따라 뒤뚱거립니다.

손으로 덥석~잡으니 퍼덕이지도 않고 잡힙니다.

떨어질때 충격으로 놀란 것 같습니다.

아직 애기라 날지를 못합니다.

솜털도 여기저기 보이고...








*그냥두면 공방주변 길고양이한테 해코지 당할게 뻔합니다.








*일단 집에 데려가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

자연의 순리에 끼어드는 것 같아 맘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내게로 왔으니.....최대한 무관심하게 관심을 보일까...합니다.

'일단 누군지(?)가 가장 궁금합니다.....ㅎ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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